본문 바로가기

big

만화 다세포소녀에서의 명진X두눈박이

명진이는 6화에서 처음 등장했다. F4 멤버지만 3명이라는 게 유머.
부자에 재수없는 애들이라는 전형적인 캐릭터 중에서도 리더급 멤버고 스토리 지분도 많음.




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6화... 뭐 뻔뻔한 놈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체는 안됐고
이후에도 (명진이를 필두로 한) 여러 병신짓들을 쭉 하다가 40화 - 어떤 그리움 에서 두눈박이를 만나면서 게이가 되기 시작하는데..








다시 봐도 병신새기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50통 보내면 급 떨어진다 그러더니 지가 150통 ㅋㅋㅋㅋㅋ
워낙 B급달궁은 금기시됐던 소재들을 다 끌어써서 새삼 놀랄 건 없지만
사실 요 근래 몇 년간 오토코노코, 즉 여장남자 붐이 일었기 때문에 또 한번 다시 보이는 면은 있다.
지금 더 잘 먹힐만한 소재가 아닌가 싶은...ㅋㅋㅋㅋ (남자들 한정)



 

 

사랑에 빠진 명진이... (빠진 페이지는 가난소녀라서 뺌)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어가는 거 ㅇㅇ


 




순정만화 좋아한다고 귀엽다카다가 남자가 뭐 저런 걸 좋아하냐고 화내는 거 긔엽긔

아직 남자인 두눈박이를 채 받아들이지 못한 명진이 내면의 붕괴가 느껴짐










 

 

 

 

 

 

50화는 제목부터가 마음을 찌른다. "꽃잎 하나 날아도 봄은 줄어드는데" 내가 이 제목 진짜 좋아했찌...
(시리즈 다세포소녀에서는 살짝 제목을 고쳐서 "꽃잎 하나 떨어져도 봄은 줄어드는데"로 바뀌었는데 이게 조금 더 어감이 좋은 것 같다.)
어쨌든 의미는 상통하고... 50화는 전체적으로 명진이 쪽에서 보나, 두눈박이 쪽에서 보나 상황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버릴 곳이 없는 화 ㅇㅇ

사실 다세포소녀는 어느 정도 메인 주인공들은 있되 단순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만화일 뿐인데
연결되는 스토리는 이 명진x두눈박이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하다 보니, 얘네 스토리 쪽이 아무래도 깊이감이 느껴진다.
(물론 가난소녀네도 있지만 가난과의 싸움/안소니와의 로맨스 등 여러가지 스토리가 엉켜서 한 가지 스토리만 연결되는 느낌이 아님)










 

 

뽁뽁이 뜯는 재벌 2세...








 

 

 

 

 




  

일단 다세포소녀가 웹에 남아있는 게 69화까지라... 명진이랑 두눈박이 일화는 65화까지.
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을 채 전달하지 못한 명진이 또르르
그렇게 그는 방화성애자가 됐다고 합니다